경제
황총리 “시간선택제, 일자리와 저출산 문제 해결”
입력 2015-11-18 13:36 

황교안 국무총리는 18일 시간선택제는 노동시장 유연성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우리 사회의 최대 현안인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인 제도”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시간선택제 관련 현장간담회를 하며 우리나라는 경제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4대(공공·노동·금융·교육) 개혁을 완수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야 할 전환점에 서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간선택제는 자녀보육·퇴직준비·학업·간병 등의 사유로 일정기간 동안 근로시간을 단축해 근무하는 것으로 전일제 근로자보다 적게 일하면서 고용 등에 있어서 차별이 없는 일자리 제도다.
정부는 올해부터 전일제 근로자가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전환하거나 기업에서 시간제 일자리의 근로 조건을 개선하는 경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황 총리는 시간선택제가 기업에는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제공하고, 근로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윈-윈(Win-Win) 제도가 돼야 한다”며 노사상생의 고용 문화로 정착되려면 기업과 근로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어 정부는 시간선택제를 지원하기 위해 예산을 확충하고 컨설팅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공공부문에서 먼저 시간선택제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합 직무를 발굴하고,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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