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925세대 ‘튀는 속옷 코디’…3개월만에 매출 160%↑
입력 2015-11-18 11:12 

속옷전문기업 좋은사람들이 1925세대를 겨냥해 론칭한 ‘예스가 리뉴얼 3개월만에 매출상승효과를 봤다고 18일 밝혔다.
예스는 2004년 처음 생긴 후 11년만인 지난 7월말 대대적 리뉴얼을 감행했다. 리뉴얼의 핵심은 ‘코디네이션 언더웨어. 튀는 것을 좋아하는 1925세대의 취향을 반영, 상하의 속옷 제품을 매장에서 스스로 골라서 직접 코디할 수 있도록 디자인 폭을 넓힌 것이다. 다양한 제품을 스스로 코디하게 하는만큼 매장 분위기도 20대 고객의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로 무장했다. 예스 측은 세트로 속옷을 구매하던 고객들이 브라 한장당 2.7장의 팬티를 구매, 자연스럽게 매출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국 70개 매장 중 매장 리뉴얼을 단행한 10개 매장은 지난 3개월간 매출이 평균 160%나 늘어났다. 인천 구월점, 인천 부평점, 부천점 등은 오픈한 당월 매출이 전달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는 후문이다.
예스는 내년 상반기까지 남은 매장에 대한 리뉴얼을 마치고, 홍대, 가로수길 등에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세일즈마케팅과 홍보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인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