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병역 기피’ 유승준, 소송 제기…“F-4 비자 발급해달라”
입력 2015-11-18 10:57  | 수정 2015-11-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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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39)이 한국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다.
18일 법원에 따르면 유승준은 지난달 21일 주LA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장을 변호인을 통해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
유승준은 소장에서 자신이 단순히 외국인이 아니라 재외동포이므로 한국 정부가 재외동포들에게 발급하는 ‘F-4 비자를 발급해줘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 9월 LA총영사관에 한국 입국 비자를 신청했으나 거절됐다.

군 입영 신체검사에서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아 입대 예정이었던 유승준은 2002년 1월 돌연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이 면제됐다.
이후 유승준이 병역을 기피하려고 미국 시민권을 선택했다는 비난 여론이 들끓자 법무부는 그에게 입국 제한 조치를 했다. 유승준은 같은해 2월 인천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되고서 13년째 한국에 발을 들이지 못하고 있다.
유승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유승준, 13년째 한국 못 들어왔구나” 유승준, 꾸준히도 시도한다” 유승준, 비자발급 소송 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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