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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피’ 오티스, 내년 시즌 마치고 은퇴할 듯
입력 2015-11-18 10:23 
보스턴 레드삭스의 데이비드 오티스가 내년 시즌을 마치고 은퇴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기자] ‘빅파피 데이비드 오티스(40·보스턴 레드삭스)가 내년 시즌을 마치고 은퇴할 것이라는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폭스스포츠의 기자 켄 로젠탈은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아직 구단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항은 아니다.
1997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데뷔한 그는 2003년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하면서 본격적으로 꽃피우기 시작했다. 오티스는 통산 2257경기에서 타율 2할8푼4리 503홈런 1641타점을 기록했다.
2006년에는 54개 홈런포를 때리며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성적은 146경기에서 타율 2할7푼3리 37홈런 104타점이다. 올 시즌에는 메이저리그 통산 27번째로 50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통산 올스타에 9차례에 뽑힌 그는 2004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2013년에는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하면서 팀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최고의 공격력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실버슬러거상 수상은 6차례에 이른다.
[kjlf20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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