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CB, 印尼에 ‘신용정보구축’ 노하우 수출
입력 2015-11-18 10:13 
최범수 코리아크레딧뷰로 최범수 사장(왼쪽)과 라흐맛 왈루얀토 인니 금융감독원 부원장(가운데), 조니 스와스탄토 부원장보가 ‘금융정보 인프라 구축 사업’ 본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인신용평가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인도네시아의 국가 기간 금융정보 인프라를 구축한다.
KCB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과 ‘금융정보 인프라 구축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KCB는 2017년까지 인도네시아에 국가 기간 금융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용역과 핵심 운영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KCB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이 발주한 ‘금융정보 인프라 구축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종합신용정보집중기구의 신용정보 전산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은행연합회가 운영하고 있는 신용정보시스템에 해당한다.
KCB는 2010년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의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경제발전경험 전수 프로그램(KSP)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처음 인연을 맺은 후 2012년까지 인도네시아 정부를 대상으로 금융정보 인프라 부문에 대한 정책자문을 수행했다. 5년 만에 결실을 본 것이다.
최범수 KCB 사장은 이번 성과는 금융위원회 주관의 해외금융협력 협의회가 적극 지원하는 등 민관 협력의 결실로 맺은 한국 최초의 금융정보 인프라 수출 1호”라며 향후 신흥국 등에 신용정보 인프라 수출이 탄력을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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