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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전] 한국, 2015년 경기당 최저실점 세계 2위
입력 2015-11-17 22:52 
한국 베스트 11이 라오스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6차전 시작에 앞서 단체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2015년 실점 최소화 능력이 세계 최상급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17일 라오스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6전 6승 23득점 승점 18로 전승·무실점 1위 행진을 이어갔다. 2차 예선 조 1~2위는 3차 예선에 진출한다.
라오스전으로 한국은 2015년 A매치 일정을 마쳤다. 20전 16승 3무 1패 44득점 4실점. 경기당 0.2실점은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가맹 209개국 중에서 2번째로 적다. 6경기 1실점으로 경기당 0.17골만 허용한 루마니아가 최저 1위다. 한국 연간 A매치 경기당 최저실점은 1991년 0.17(6경기 1실점)로 2015년 0.2는 그다음이다.

슈틸리케호는 2015년 17차례나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는 1970·1975·1977·1978년 13경기를 훌쩍 뛰어넘은 한국 역대 최다에 해당한다.
한국은 라오스전까지 최근 A매치 7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이는 1970년 8경기 다음 가는 공동 2위다. 7연속 클린시트는 1978·1989년에도 있었다.
FIFA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한국이 무실점·6연승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2번째다. 1990 이탈리아월드컵 본선 진출 과정에서 1989년 예선 6전 6승 25득점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5년 44득점 4실점을 지휘했다. 연간 득실차 +40는 한국 역대 공동 2위다. 20전 50득점 8실점의 1978년 +42가 1위, 1977년 25전 55득점 17실점 및 +38이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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