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국 라오스] 전반에만 4득점…기성용 멀티골에 손흥민·석현준까지!
입력 2015-11-17 21:52 
한국 라오스/사진=연합뉴스
[한국 라오스] 전반에만 4득점…기성용 멀티골에 손흥민·석현준까지!



전반 43분 석현준의 골이 터졌습니다.

17일 한국 대표팀이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G조 6차전 경기의 전반전이 끝난 가운데, 경기 시작 2분 만에 패널티킥을 얻어냈던 석현준이 이번에는 직접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석현준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날카롭게 움직였습니다.

그는 상대 진영으로 대담하게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 선수의 발에 걸렸고, 심판은 패널티킥을 선언하며 한국 대표팀의 첫 공격 포인트가 되는 시발점을 만들었습니다.


초반부터 얻어낸 득점 기회는 대표팀을 더욱 집중하게 했습니다.

손흥민과 석현준, 박주호 등 선수들은 연이어 유효슈팅을 날리며 상대 골키퍼를 정신없게 만들었고, 결국 기성용이 전반 33분께 상대의 골망을 다시 한 번 흔들며 멀티골을 기록했습니다.

기성용의 골 이후 2분 가량이 지난 전반 35분께 공격적인 모습을 계속 보이던 손흥민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상대 진영에서 자리를 잡고 패스를 기다리던 그는 자신을 향해 날라온 공을 그대로 받아쳐 골을 만들었습니다.

전반에만 3점을 낸 것으로도 충분히 공격적이고 위협적인 대표팀이었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석현준이 전반이 끝나가던 전반 43분께 이번엔 직접 슈팅에 나서 골망을 흔들며 전반에만 한국 대표팀은 4골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전반 추가 시간에 상대팀의 아슬아슬한 슈팅이 있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후반전 시작을 앞둔 현재 한국 대표팀은 4대 0으로 경기를 완벽하게 리드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