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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여섯 할머니의 유쾌한 동거 이야기
입력 2015-11-17 21:43 
사진=리얼스토리 눈 캡처
[MBN스타 최윤나 기자] 여섯 할머니의 유쾌한 동거가 공개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대나무 숲이 우거진 산골짜기, 경남 의령의 웅곡마을에 사는 성격도 나이도 제각각인 여섯 할머니 최순금(80), 김무연(75), 임명임(73), 김규야(71), 임외분(71), 막내 오남순(68)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들은 마을로 시집와, 약 60년을 자매처럼 지냈다. 이후 5년 전부터 여섯 할머니의 본격적인 동거가 시작됐다. 마치 자매들처럼, 이들은 나이순대로 일을 나눠서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막내 할머니는 국에서 생선살을 찾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잠을 청할 때 여섯 할머니는 서로의 건강까지 챙긴다. 각자 파스를 붙여주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들은 객지에 자식을 보내고 남편과 오래 전에 사별한 사연이 있는 할머니들이었다. 이에 할머니는 요즘 세상은 이렇게 사는 게 편한 거다”라고 남다른 철학을 드러냈다.

여섯 할머니는 공동 거주로 난방비도 절약하고 나라에서 지원되는 공동 거주금을 이용해 살아가고 있었다. 이런 모습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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