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연녀 여고생 딸에 몹쓸 짓 한 경찰관
입력 2015-11-17 19:40  | 수정 2015-11-17 21:13
【 앵커멘트 】
50대 현직 경찰관이 내연녀의 여고생 딸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가정이 있는 경찰관이 불륜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내연녀의 딸에게까지 몹쓸 짓을 한 겁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여주의 한 작은 마을에 있는 파출소입니다.

지난 12일 이 파출소에 근무하던 51살 이 모 경위가 아동 성추행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유부남인 이 경위는 45살 여성과 내연관계였는데, 그녀의 딸에게 몹쓸 짓을 한 겁니다."

지난 6월부터 3개월 동안 내연녀의 집에서 17살 김 모 양을 3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경위의 추악한 행동은 김양이 한 상담센터에 털어놓으면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김 양과) 상담을 하다가 상담사가 우리한테 신고해준 거예요. 이런 내용이 있다."

주민들은 아직 마을에서 일어난 소식을 잘 알지 못하는 상황.

▶ 인터뷰 : 지역 주민
- "얼마 안 돼서. 그 사람이. 오래 근무한 사람이 아니라서. (좀 조용하신 분이셨어요?) 네 조용한…."

▶ 인터뷰 : 지역 주민
- "젊은 사람들만 인터넷에서 봤다고 알지. (그런 얘기 들리면 좀) 서운하죠. 이런 지역 사회에서는…."

경찰은 이 경위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며 검찰에 사건을 넘길 예정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최홍보 VJ
영상편집 : 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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