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16 경제대토론회] "저출산·고령화 대안 꼭 마련하고 실천해야 미래 있다"
입력 2015-11-17 16:31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한 장기적인 대안을 마련해 다음세대에게 위업을 넘겨줘야 한다”
안세영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17일 인사말을 통해 우리사회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다”며 경제성장률도 1970년대 10%대에서, 90년대는 6%대로, 지금은 2~3%대로 떨어지고 있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안 이사장은 저출산·고령화 이외에 향후 3~5년 내 우리경제에 많은 영향을 끼칠 요인으로 ‘통상무역 환경의 변화를 꼽았다.
안 이사장은 지난 10월 7년간의 협상 끝에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출범하면서 세계 GDP의 40%를 차지하는 환태평양지역의 Mega-FTA가 탄생했다”며 동아시아에서도 지난 11월 초 서울에서 개최된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한·중·일 FTA를 타결하기로 재확인함으로써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이같이 급변하는 대외경제 환경에 우리가 빠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고 밝혔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23개 국책연구기관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국무총리실 산하기관이다.
안 이사장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우리나라 싱크탱크의 허브로서 앞으로 우리경제와 사회가 당면한 중장기 과제에 대해 보다 다양하고 심도있는 정책연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기부양 등 단기적인 정책목표에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저출산과 고령화 등 장기적 과제에 대해 보다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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