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16 경제대토론회] “현재 상황과 위기 정확히 파악해야 미래 예측 가능”
입력 2015-11-17 16:30 

위기일수록 현재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한 다음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현재의 위기 극복을 위해 ‘새로운 시대정신이 필요함을 다시 한번 역설했다. 제16회 세계지식포럼의 키워드인 시대정신(Zeitgeist)이 이날 토론회에서 다시 등장했다.
장 회장은 오늘날의 시대정신을 파악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려면 철저한 상황분석이 필요하다”며 임기응변이 아니라 불확실성을 제대로 돌파를 위해서는 시대정신에 대한 이해가 더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회장은 지난 9월 중국 다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했는데 ‘2020년까지 신나는 일이 없을 것 같다는게 참석자들의 대다수 의견이었다”고 소개하면면서 최근 발생한 파리에서의 엄청난 테러로 우리가 걱정할 변수가 더 늘었다”고 지적했다.
장 회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읜 최근 6%대 성장에 맞춘 뉴노멀 시대 대비책인 신창타이(新常態)를 주창했는데 이것은 중국발 경기둔화가 확실하다는 이야기”라며 연구기관들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앞다퉈 하향 조정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장 회장은 또 ‘개혁은 박수를 받으며 시작하지만 막상 추진에 들어가면 지옥 같은 싸움이라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발언을 소개하며 구조개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개혁이 구체화되면 이익 집단들의 거센 저항에 직면할 수밖에 없지만, 이 같은 저항 속에서도 개혁을 묵묵히 추진해야한다”며 집단 지성의 힘으로 우리 경제 앞날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 해법을 모색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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