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일산 킨텍스 주변 어느새 현대타운으로 탈바꿈
입력 2015-11-17 15:41 

현대백화점, 현대자동차 오토월드(전시장), 힐스테이트 킨텍스(오피스텔), 현대건설 컨소시엄 아파트. 경기 일산신도시 킨텍스 주변에 현대가 건물들이 잇달아 들어서면서 주목받고 있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킨텍스 주변이 ‘현대 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난 2010년 킨텍스 부지 C1블록에 건립된 현대백화점이 첫번째 현대 건물에 해당된다. 수도권 서북부 상권 형성을 주도하며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았다. 이어 인근 S3블록에서는 현재 ‘현대자동차 오토월드가 공사 중이다. 현대자동차가 2000여억원을 투자해 지하4층~지상9층 규모로 짓는 자동차 복합 전시장이다. 현대차의 첫 모델인 포니를 비롯해 100여 종의 차량과 엔진 등을 볼 수 있는 전시관과 자동차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내년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C1-1블록에서는 현대건설이 이달 주거형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킨텍스 1054실을 분양한다. 내년에는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포스코·GS건설)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한류월드에서 2000여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킨텍스 부지 앞에 현대가의 다양한 건물들이 복합 개발을 한 마냥 주르륵 들어서는 셈이다. ‘힐스테이트 킨텍스는 일산신도시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현대건설 브랜드 오피스텔이다. 지하4층~지상49층 4개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이뤄진다.
현대가 일산 킨텍스 일대를 주목하는 이유는 뛰어난 입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일산은 자유로와 제2자유로를 이용하면 마포와 여의도는 30분대, 서울 동쪽 끝자락인 광진구까지도 빠르게 이동 할 수 있다.지하철 3호선이 일산을 관통하고 GTX 킨텍스역도 예정돼 있어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도 가깝다. 현대를 필두로 지난 6월 킨텍스 인근에 신세계 이마트타운이 문을 열었다. 호텔 등 주거복합시설도 조성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킨텍스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일대는 GTX와 한류월드 등 앞으로 많은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