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책 만드는 사람들이 뽑은 올해의 책은 ‘중국사상사’
입력 2015-11-17 15:01 

중국 사학자 거자오광의 저서 ‘중국사상사(일빛출판사·전2권)가 출판인들이 뽑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국내 출판사 47곳이 참여하는 모임 ‘책을 만드는 사람들(책만사)은 올해의 책 대상과 분야별 올해의 책 11권을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인문·사회·자연과학 분야에서는 데이비드 프롬킨의 ‘현대 중동의 탄생(갈라파고스), 로저 크롤리의 ‘비잔티움 제국 최후의 날(산처럼), 박유하의 ‘제국의 위안부(뿌리와이파리) 34곳 삭제판 등 3권이 뽑혔다.
문학·예술분야에서는 도나 타트 장편 ‘황금방울새(은행나무·전2권), 웹툰작가 억수씨의 ‘호!(거북이북스·전3권)가 선정됐다. 어린이·청소년분야에서는 이지훈의 ‘거짓말 경연대회(거북이북스), 채인선의 ‘아름다운 가치 사전(한울림어린이) 등 2권, 경제경영·실용·IT 분야에서는 박태하의 ‘책 쓰자면 맞춤법(엑스북스), 축구선수 박지성의 에세이집 ‘박지성 마이스토리(한스미디어)가 뽑혔다.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한빛비즈)은 베스트셀러 부문 올해의 책에 올랐다.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은 ‘책만사는 출판문화 연구와 교류를 위해 출판사 대표들이 만든 출판인 모임이다. 책만사는 회원사의 한 해 출품 도서를 대상으로 투표 등을 거쳐 올해의 책을 선정한다.
올해는 24개 단행본 출판사가 지난해 11월1일부터 올해 10월31일 사이 출간한 도서 63종을 출품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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