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래에셋證, 대우증권 매각 관련 경영진 설명회 불참한 이유
입력 2015-11-17 14:32 

미래에셋증권이 KDB대우증권의 매각과 관련한 경영진 설명회에 17일 불참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홍성국 KDB대우증권 대표 등이 참석해 진행하는 설명회에 행사 며칠 전 불참의사를 전달했다.
이 설명회에서는 KDB대우증권 임원진들이 직접 나서 회사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16일부터 19일까지 입찰적격자들을 대상으로 열릴 계획이다. 16일에는 KDB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이 설명회에 참석했고, 18일에는 한국투자증권, 19일에는 KB금융이 설명회를 듣는다.
임원진 설명회는 회사의 재무, 실적, 구조 등을 설명하는 자리로, 인수합병(M&A) 과정의 일부로 알려졌다. 또한 매각되는 회사의 경영진과 입찰적격자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만큼 M&A의 ‘상견례 자리로 언급되기도 한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자리에서 소개될 일반적인 회사 정보는 모두 알고 있다”며 실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더욱 집중하자는 의미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 인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6일 KDB대우증권 측과 함께 실무단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그 동안 알려지지 않은 회사 가치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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