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종걸 "박근혜 정권, 농민의 꿈 살수테러로 짓밟아"
입력 2015-11-17 10:51 
지난 주말 도심 시위에서 발생한 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에 대해 야당이 거듭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늘(1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마음 편히 농사만 짓게 해달라는 백 모 씨의 꿈을 박근혜 정권이 살수테러로 밟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시위대가 먼저 불법 저질렀으니 경찰의 잘못은 없다는 해명은 해괴한 논리"라며 "정부여당은 국민에 대해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안민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는 "공격용 살수차는 한 대도 허용할 수 없고, 구입 예산은 단 한 푼도 허용하지 않겠다"며 "국정교과서처럼 예비비로 살수차를 구입하지 않기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 박준규 기자 / jkpar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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