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IS에 사이버 공격 예고한 어나니머스, 과거 北도 위협한 이들의 정체는?
입력 2015-11-17 10:00 
IS에 사이버 공격 예고한 어나니머스, 과거 北도 위협한 이들의 정체는?
IS에 사이버 공격 예고한 어나니머스, 과거 北도 위협한 이들의 정체는?

[김조근 기자] IS에 사이버 공격 예고한 어나니머스가 화제인 가운데 이 단체의 정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악동 짓을 하는 소규모 해킹 모임에서 출발한 어나니머스는 굵직한 해킹 사건을 주도하며 국제적인 단체로 성장했다.



이들은 미국의 극비 외교정보를 공개한 위키리크스에 기부를 하지 못하도록 한 비자와 페이팔에 디도스 공격을 퍼붓고, 자사 프로그램을 무단 공개한 고객을 고소한 소니의 웹사이트를 한 달 정도 마비시켰다.

중국의 방위산업체, 인터폴, 미국 정보당국까지 해킹 대상의 국적을 가리지 않는다.

어나니머스의 가면은 역사 속 실존 인물 가이 폭스를 추종한다는 의미, 가이폭스는 영국 국교회 개종에 반대해 의회 폭파와 국왕 살해를 계획하다 처형당했다.

지식의 자유, 부패한 정부의 통제 거부, 검열 반대를 원칙으로 내세운 이들은 이른바, 해킹 행동주의자, 핵티비스트의 대표격이다.

어나니머스의 공격은 어떤 국가나 기업도 통제하기 어렵기로 유명하다.

IS에 사이버 공격 예고

김조근 기자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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