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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2015, 본선경쟁 5인·새로운선택 3인 심사위원 확정
입력 2015-11-17 09:47  | 수정 2015-11-18 01:40
[MBN스타 손진아 기자] 서울독립영화제2015가 본선경쟁 심사위원 5인, 새로운선택 심사위원 3인을 확정했다.

서울독립영화제2015가 17일 올해의 심사위원을 공개했다.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영화평론가 이용철, 영화감독 신수원, 이해영, 배우 서영화, 음악평론가 황덕호, 새로운선택 심사위원으로는 영화감독 김종관과 김지현, 프로그래머 조지훈이 참여한다.

본선경쟁부문 작품에게 대상과 최우수작품상, 우수작품상, 심사위원상(2편)을 수여하는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영화 안팎에서 인정받는 5인이 선정됐다.

영화평론가 이용철은 씨네21 편집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씨네21과 넥스트플러스 등 영화전문매체를 비롯하여 여러 일간지에 글을 연재중이다. 현재 익스트림 무비 편집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신수원 감독은 2010년 장편 ‘레인보우로 제23회 도쿄국제영화제 최우수아시아영화상, 제 12회 전주국제영화제 JJ-STAR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순환선이 제 65회 칸국제영화제 카날플러스상을, ‘명왕성이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섹션에서 특별 언급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개봉한 ‘마돈나 역시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어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해영 감독은 시나리오 작가와 영화감독으로 동시에 활약하는 멀티 플레이어로, 2006년 ‘천하장사 마돈나로 대중과 평단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올 상반기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로 새로운 감각과 독창적인 영화 미학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감독 외의 심사위원 참여도 눈에 띈다. 배우 서영화는 연극무대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다. ‘살인의 추억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데 이어, 서울독립영화제2015 상영작인 ‘초인을 비롯하여 올해의 화제작인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꿈보다 해몽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재즈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는 황덕호 평론가는 씨네21에 ‘황덕호의 시네마 애드리브를 연재하는 등 영화에도 조예가 깊다. 영화계에서 활동하는 심사위원들과 시너지를 발휘하여, 영화를 보는 새로운 시각과 남다른 견해를 보여줄 전망이다.

신진 감독의 새로운 시도와 참신한 시각을 응원하는 새로운선택 부문 상영작 중 두 편에 ‘새로운선택상과 ‘새로운시선상을 시상하는 심사위원으로는 독립영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김종관, 김지현 감독과 조지훈 무주산골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선정되었다.

김종관 감독은 서울독립영화제2005에서 ‘낙원으로 CJ CGV상(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서울독립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2004년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제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제5회 레스페스트 디지털영화제 페스티벌 초이스 어워드, 관객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최근 한예리와 이와세 료를 주연으로 캐스팅한 ‘최악의 여자 크랭크업 소식을 알리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현 감독 역시 서울독립영화제2011에서 연출작 ‘요세미티와 나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97년부터 단편 연출을 시작하여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넘나들며 작품활동 중이다. 조지훈 프로그래머는 현재 무주산골영화제 프로그래머, 인천다큐멘터리포트 프로듀서, 바르샤바영화제 시니어 프로그램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독립영화제2015는 오는 26일부터 12월4일까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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