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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향한 미국 언론 관심↑…"포스팅 금액 500만∼600만달러 적당"
입력 2015-11-17 09:27  | 수정 2015-11-18 09:46
손아섭/사진=연합뉴스
손아섭 향한 미국 언론 관심↑…"포스팅 금액 500만∼600만달러 적당"

"500만달러에 영입한 강정호, 즉각적인 금전 효과 발휘"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손아섭(27·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미국 언론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NBC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롯데가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참가를 위해 KBO에 공시 요청을 할 계획이라고 전하면서 "손아섭의 KBO 기록이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 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메이저리그에 와서도) 꽤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매체는 손아섭에 대한 포스팅 금액으로 500만∼600만달러(약 60억∼70억원)가 적당하다고 봤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박병호를 영입하겠다고 써낸 1천285만달러(약 147억원)에는 한참 못 미칩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에 대한 포스팅 금액은 500만 2천15달러였습니다.


NBC스포츠는 "메이저리그는 강정호가 즉각적인 금전적 효과를 발휘하는 것을 이미 두 눈으로 똑똑히 지켜봤다"면서 강정호의 올 시즌 성적(타율 0.287, 15홈런, 58타점, 60득점)을 전했습니다.

손아섭한테도 비슷한 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뉘앙스입니다.

아울러 이 매체는 손아섭의 올 시즌 KBO리그 성적(타율 0.317, 13홈런, 11도루, 54타점, 86득점)도 소개했습니다.

앞서 볼티모어의 지역 매체인 '볼티모어 선'은 손아섭을 '오리올스가 필요로 하는 선수'라고 평가하면서 "개인 통산 스트라이크 아웃 비율이 15.6%에 불과하다"며 "기복이 심한 오리올스의 타선이 환영할 만한 부분"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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