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리아 락까 공습, IS가 세계의 분노를 사다…‘성노예’에 집단 강간까지 ‘충격’
입력 2015-11-17 09:25 
시리아 락까 공습, IS가 세계의 분노를 사다...‘성노예’에 집단 강간까지 ‘충격’
시리아 락까 공습, IS가 세계의 분노를 사다...‘성노예에 집단 강간까지 ‘충격

[김조근 기자] 시리아 락까 공습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IS의 만행이 재조명 되고 있다.

미국의 일간 뉴욕타임스는 지난 8월 이라크 소수민족인 야지디족 소녀들이 IS에 끌려가 '성노예'로 살았다가 도망친 경험을 상세히 보도했다.



이 신문은 IS가 어린 소녀들을 성노예화하는 방식을 통해 대규모로 집단 강간을 자행하고 있으며, 이는 젊은이들을 IS로 끌어들이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리아 락까 공습특히 IS는 자신들이 자행하는 집단 강간을 이슬람 경전인 코란도 용인하고 있다는 거짓 주장까지 내세우고 있으며, 이교도 출신 여자와의 성관계는 신에게 다가가는 일종의 의식이라는 내용이 담긴 매뉴얼까지 만들었다.

이에 따라 IS 전사는 아무런 제약 없이 성노예를 가질 권리가 있으며, 매매까지 허용된다.

IS가 이처럼 체계적으로 성노예 제도를 합법화한 것은 2014년 8월 3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IS는 당시 이라크 소수민족인 야지디족을 공격해 5천270명을 납치했다. 이 가운데 적어도 3천144명이 아직도 IS에 성노예로 억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외에도 IS는 기독교인 참수, 프랑스 파리 최악의 테러 등을 자행해 세계의 분노를 사고 있다.

한편 프랑스 국방부는 15일 저녁 전투폭격기 10대를 포함한 전투기 12대를 동원해 락까에 총 20차례에 걸쳐 폭탄을 투하했다.

국방부는 성명에서 "IS 사령부와 신병 모집소, 무기 창고를 첫 목표물로 파괴했고 이어 테러리스트 훈련소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락까 공습

김조근 기자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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