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씨티銀, 3분기 당기순익 692억원…전년동기比 34.5%↓
입력 2015-11-17 08:23 

한국 씨티은행은 올해 3분기 6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5%, 전분기 대비 19.4% 각각 감소한 수치다.
9월말 현재 바젤3 기준의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기본자본비율은 16.7% 와 15.7%다.
3분기 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줄어든 27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자부자산이 3.0% 증가했음에도 저금리기조와 스프레드 축소 등에 따라 업계 전반에 걸쳐 당면한 순이자마진이 36bps 하락했기 때문이라는 게 씨티은행측 설명이다.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 관련이익 감소, 보험·투자상품 판매수수료와 신탁보수의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6% 줄어든 134억원이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전년 동기 대비 28bps 개선된 0.87%이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NPL Coverage Ratio)은 전년 동기 대비 44.1%포인트 개선된 302.9%를 기록했다.
9월말 현재 고객자산은 기업원화대출금과 신용카드의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으며 예수금은 지속적인 예수금 최적화 노력으로 전년동기말 수준인 29조3000억원을 시현했다. 예대율은 83.6%였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3분기 실적은 어려운 영업환경이 반영된 결과”라며 이러한 영업여건은 업계 전반에 걸쳐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목표 고객군에 대한 서비스제공을 통해 수익성과 효율성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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