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윌리 메이스·요기 베라, 美 대통령 자유 훈장 수상
입력 2015-11-17 08:00 
윌리 메이스는 통산 660홈런을 기록한 자이언츠의 레전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의 두 전설적인 선수, 윌리 메이스와 요기 베라가 미으로부터 자유 훈장(Medal of Freedom)을 받는다.
MLB.com은 백악관의 발표를 인용, 두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선수가 이번 자유 훈장 수상자 명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자유 훈장은 국가 안보, 이익, 세계 평화, 문화, 혹은 다른 분야에서 특별한 노력을 한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백악관에서 열린다.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배우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 등도 함께 상을 받는다.
메이스는 자이언츠(1951-1972)와 메츠(1972-1973)에서 통산 2992경기에 출전, 통산 660홈런 1903타점을 기록했다. 1951 올해의 신인, 1954, 1965 내셔널리그 MVP에 뽑혔다. 1979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요기 베라는 1943년부터 1963년까지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2116경기에서 타율 0.285 출루율 0.348 장타율 0.483을 기록했다.
요기 베라는 생전에 수많은 명언을 남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1948년부터 1962년까지 15시즌 연속 올스타에 뽑혔으며, 1951년과 1954, 1955년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다. 1947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시작으로 총 10회의 월드시리즈 우승(1947, 1949~1953, 1956, 1958, 1961~1962)을 양키스에 안겼다. 1972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고, 지난 9월 세상을 떠났다.
[greatnem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