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황금알] 결혼과 독신! 다시 태어난다면 당신의 선택은?
입력 2015-11-17 07:56  | 수정 2015-11-17 10:53
사진=MBN


[황금알] 결혼과 독신! 다시 태어난다면 당신의 선택은?

16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결혼과 독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지상렬은 "이제 결혼을 해야 하는 건지, 할까 말까 고민이 된다."고 말했고, 얼마전에 결혼한 김새롬은 "결혼하니 정말 좋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다시 태어나면 결혼 한다 VS 혼자 산다>



조형기는 "내가 40살쯤에 물어 봤으면 혼자 산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런데 결혼해서 30년 지났는데 생각해 보니 이건 아내를 의식한 발언은 아니고, 진정성 가지고 들어주길 바란다. 결혼 다시 해도 현재의 아내와 하겠다. 쭉 지나고 보니까 결혼 다시 시작해도 예전처럼 단칸방에서 경제적으로 힘들게 살 수 있을텐데 힘들었던 시간은 지금의 나를 만든 고마운 시간이다. 이 시간을 함께 살아온 아내와 아이들은 굉장히 소중한 존재다. 그동안 가족에게 소홀했던 부분을 경험했기 때문에 이제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다시 결혼하면 조금 더 행복한 가정 꾸릴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

지상렬은 "요즘 형수님 모르는 큰 잘못했나요?"라고 말했고, 모두가 하하하 웃었습니다.

김태훈은 조형기가 결혼 잘했다고 확신하는 이유 중 하나로 얼마 전에 결혼 기념일에 아내에게 받은 선물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심리학자 김동철 교수는 "경험적 습관이라는 것이 있다. 사랑도 경험이고, 남녀 사랑에는 한계가 있지만 가족, 부모 자식간의 사랑도 체험을 하면 이게 경험적 습관으로 타인을 더 사랑할 수 있는 습관을 가지게 된다. 행복한 가정을 경험했다면 결혼할 확률이 높고 빨리 결혼할 확률도 높다. 가족이 만들어져서 행복하다면 파생되는 행복도는 배로 늘어나는 것"이라고 말하며 "저는 아이가 대학교 4학년이고 자식이 3명이다. 일찍 결혼을 했는데 23살에 결혼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결혼에 찬성하는 것 당연하지만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독립운동가 얘기를 하자면 자녀가 있었으면 독립운동 하러 만주로 갈 수 있었을까? 개인이 결정하고 실행할 때 큰 영향을 주는 것이 가족이다. 자신이 결정한 것에 대한 실행력은 혼자 살 때 더 쉬워지기 마련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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