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G20 공동선언 채택…"성장 전략 이행 2위"
입력 2015-11-17 07:01  | 수정 2015-11-17 07:45
【 앵커멘트 】
세계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경제 정책 공조를 주제로 한 정상 공동선언문과 반테러 조치를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마무리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성장 전략 이행 평가에서 회원국 가운데 2위에 올라 구조 개혁 모범 국가로 인정받았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포용적이고 견고한 성장'을 주제로 이틀 동안 열린 G20 정상회의가 마무리됐습니다.

프랑스 파리 테러 희생자 추모로 회의를 시작한 G20 정상들은 경제 정책은 물론 테러 방지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상들은, 세계 경제의 성장 잠재력 제고와 지속 성장을 위한 정상 공동선언문과 액션플랜, 테러리즘 대응에 관한 G20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역시, IS의 프랑스 파리 테러를 국제 사회 전체에 대한 공격 행위로 규정하고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경제 정책을 논하는 자리에선 미국의 금리 인상 움직임 등 선진국 통화 정책 변화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정을 막기 위한 국제 공조를 제안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성장 전략은 지난해 '계획 평가'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이행 상황 평가'에서도 2위를 기록하는 등 구조 개혁 모범 국가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터키 안탈리아)
- "터키에서의 G20 정상외교를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이제, APEC이 열리는 필리핀으로 이동해 한중일 FTA를 비롯한 역내 경제 통합 논의를 이어갑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