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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센트럴리그, 하루 무려 ‘90경기’ 대성황
입력 2015-11-17 07:01  | 수정 2015-11-17 07:02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첫 경기 시작 시간 오전 10시 30분, 마지막 90번째 경기 마무리 시간은 저녁 9시.
지난 토요일 로드FC 수도권 아마추어 리그 ‘센트럴리그를 찾은 모든 사람들은 국내 종합격투기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확인 했을 것이다.
중, 고등학생 수련생부터 어느새 부쩍 늘어난 여자 선수들, 케이지에 올라선 선수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껴보고자 케이지 위에 올라선 격투기 전문 기자 그리고 아들과 함께 출전 한 아버지 파이터까지.
어떤 이는 취미로 어떤 이는 프로를 목표로 같은 공간에서 함께 호흡하고 땀 흘리는 센트럴리그는 명실상부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축제의 장이자 로드FC 프로무대를 향하는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로드FC 프로 선수들이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서 펼치는 장외 경기와 센트럴리그를 찾은 누구와도 허물없이 교류하고 친분을 쌓는 모습을 보며 더 이상 종합격투기가 일부 수련생과 매니아들의 한정된 스포츠가 아닌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로드FC는 지속적인 국내 신인 선수 발굴과 일선의 지도자 및 선수들과의 교류를 위해 매 대회마다 본사 직원을 파견하고 있다. 이러한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로드FC 프로무대에 올라온 선수들은 아마추어 리그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기력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는 신인들의 무대인 영건즈를 수준 높은 경합의 장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드FC는 앞으로도 전국 3개 지역에서 펼쳐지고 있는 아마추어 리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세 아마추어 리그를 통해 종합격투기가 프로경기 만을 지향하는 스포츠가 아닌 남녀노소 모든 이들이 수련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다.
아마추어 리그는 말 그대로 일선의 지도자 수련생들이 만들어오고 만들어 가는 무대이다. 지금까지 꾸준한 관심과 참여로 로드FC아마추어 리그를 이만큼 성장 시켜준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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