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남 고층빌딩 큰불…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15-11-17 07:00  | 수정 2015-11-17 07:25
【 앵커멘트 】
어제(17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고층빌딩 공사장에서 큰불이 나 퇴근길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연일 비가 내리면서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층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이달 완공을 앞두고 공사 중인 건물 15층에서 불이 나 내부 8백 제곱미터를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 인터뷰 : 최송섭 / 서울 강남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 "업무는 개시하지 않았고 공사 중인 건물입니다.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입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도심 한복판에서 난 불로 도로 위의 차들이 뒤엉키면서 퇴근길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흰색 승용차 한 대가 뒤집혀 있고, 구조대원이 운전자를 차량에서 빼내 들것에 실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기도 포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전복돼 운전자 32살 서 모 씨가 허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녁 7시쯤엔 강원도 홍천의 한 국도에서도 1톤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43살 조 모 씨 등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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