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파리 테러 주도 '압데슬람 3형제'…대대적 수색 나서
입력 2015-11-17 07:00  | 수정 2015-11-17 07:03
【 앵커멘트 】
이번 파리 테러를 주도한 핵심 인물로 '압데슬람 3형제'가 떠올랐습니다.
이들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가운데 프랑스 테러 당국은 막내 동생 압데슬람 검거에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올랑드 / 프랑스 대통령
- "테러리스트들은 자유민주주의가 이번 테러로 인해 위협받을 거라 믿지만 그렇지 않을 겁니다."

이번 파리 테러의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 벨기에 태생 프랑스 국적의 26세 살라 압데슬람에 공개수배령이 내려졌습니다.

테러 당국은 168차례에 걸친 수색작전을 통해 23명을 체포하고 104명을 자택 연금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벨기에와의 공조로 로켓 발사기와 자동 소총 등 31개의 무기를 압수했습니다.

▶ 인터뷰 : 디디에 / 벨기에 내무장관
- "우린 프랑스내 대대적 수색에 나섰습니다. 벨기에와 다른 국가들은 이번 테러의 근원이 밝혀지는 걸 기다릴 겁니다."

테러 직후 큰 형은 파리 극장에서 자폭했고, 벨기에로 넘어가려다 검거된 작은 형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상황.


▶ 인터뷰 : 무하마드 / 압데슬람 둘째 형
- "우리는 진정으로 성전의 한 몫을 해낸 신의 형제들이다. 하지만 지난 파리 테러에 연루된 건 아니다."

테러범들 가운데 사실상 유일한 생존자로 추정되는 압데슬람 수배에 당국이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mbnkimjanggoon@gmail.com ]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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