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IS의 심장' 락까는 어떤 곳?
입력 2015-11-17 05:08  | 수정 2015-11-17 07:04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연합군이 전면 공습에 들어간 락까는 어떤 곳일까요?
서정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프랑스가 대규모 공습에 나선 락까는 시리아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IS의 세력이 가장 강한 곳입니다.

지난해 8월 락까를 점령한 IS는 이곳을 수도로 선포하고, IS를 국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본격화했습니다.

시리아 6대 도시에 속하는 락까는 20만 명 수준의 인구가 내전 이후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30만 명까지 늘었습니다.

현재 락까에 주둔 중인 IS 전투원은 5천명정도.

이번 파리 테러 역시 락까에서 기획됐으며, 테러범들은 락까에서 특수 훈련을 받고 프랑스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이 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입니다.


알바그다디는 지난해 7월,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동영상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알바그다디 / 무장단체 'ISIS' 지도자 (지난해 7월)
- "내가 신에게 복종하는 한 당신들도 내게 복종하라."

이번 파리 테러 역시 알바그다디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알바그다디의 동선은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미국 공습에 의한 사망설, 권력 다툼에 따른 축출설도 제기됐지만, 확인된 내용은 없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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