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싸늘한 호남의 민심은 호남선을 타고 수도권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야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호남향우회 조직조차 문재인 대표에게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영등포 신길5동.
지난달 이곳의 재·보선 결과는 야권에 큰 충격이었습니다.
호남 출신 비중이 30%를 넘어 최근 굵직한 선거에서 모두 이긴 지역에서 패한 겁니다.
호남향우회 등 전통적 지지층이 문재인 대표에 대한 반감으로 투표장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 인터뷰 : 박차광 / 전국호남향우회중앙회 사무총장
- "비전이 없는데 투표하고 싶은 생각이 누가 있겠어요. (연말) 행사들이 많잖아요. (문 대표에 대한) 성토가 더 많을 거라고 봅니다."
실제 일부 여론조사에서 문 대표에 대한 호남 지지율은 불과 5%에 그쳐, 오차 범위 안이지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도 뒤졌습니다.
이렇다 보니 국정화 교과서에 대한 반대 여론은 50%를 웃돈 반면,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20%로 올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이처럼 싸늘한 호남 민심은 결국 수도권 선거 참패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최원식 / 새정치연합 의원
- "수도권은 (당락이 지지율) 5%p에서 왔다갔다 하는 게 과반수 이상인데. 변화의 모습을 안 보이면 18대(81석)때보다 못한 결과가…."
뒤돌아선 호남의 민심을 달랠 문 대표의 카드는 무엇일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김창식 VJ
영상편집 : 최지훈
싸늘한 호남의 민심은 호남선을 타고 수도권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야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호남향우회 조직조차 문재인 대표에게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영등포 신길5동.
지난달 이곳의 재·보선 결과는 야권에 큰 충격이었습니다.
호남 출신 비중이 30%를 넘어 최근 굵직한 선거에서 모두 이긴 지역에서 패한 겁니다.
호남향우회 등 전통적 지지층이 문재인 대표에 대한 반감으로 투표장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 인터뷰 : 박차광 / 전국호남향우회중앙회 사무총장
- "비전이 없는데 투표하고 싶은 생각이 누가 있겠어요. (연말) 행사들이 많잖아요. (문 대표에 대한) 성토가 더 많을 거라고 봅니다."
실제 일부 여론조사에서 문 대표에 대한 호남 지지율은 불과 5%에 그쳐, 오차 범위 안이지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도 뒤졌습니다.
이렇다 보니 국정화 교과서에 대한 반대 여론은 50%를 웃돈 반면,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20%로 올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이처럼 싸늘한 호남 민심은 결국 수도권 선거 참패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최원식 / 새정치연합 의원
- "수도권은 (당락이 지지율) 5%p에서 왔다갔다 하는 게 과반수 이상인데. 변화의 모습을 안 보이면 18대(81석)때보다 못한 결과가…."
뒤돌아선 호남의 민심을 달랠 문 대표의 카드는 무엇일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김창식 VJ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