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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오초아대회 우승, 시즌 5승· 리디아 고와 최종전서 타이틀경쟁
입력 2015-11-16 13:11  | 수정 2016-01-07 12:45
박인비 시즌5승/사진=연합뉴스
박인비 오초아대회 우승, 시즌 5승· 리디아 고와 최종전서 타이틀경쟁


박인비(27)가 미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우승, 시즌 5승과 함께 리디아 고와 최종전에서 각종 타이틀 주인을 가리게 됐습니다.

박인비는 16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15언더파 273타의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시즌 5승으로 리디아 고와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개인통산 17승째입니다.

박인비는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를 시작으로 5월 노스텍사스 슛아웃 우승에 이어 메이저 대회인 6월 KPMG 여자 PGA챔피언십, 8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정상을 밟은 바 있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을 획득한 박인비는 이 부문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격차를 3점으로 좁혔습니다.

박인비는 올해의 선수, 상금왕, 평균타수상, 세계랭킹 1위 등을 놓고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리디아 고와 격돌합니다.

현재 박인비는 시즌 상금 257만96 달러로 1위 리디아 고(275만8417 달러)와 차이를 18만8000 달러로 좁혔으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상금은 50만 달러입니다.

평균 타수 부문에선 박인비가 69.433타로 리디아 고(69.449타)에 앞서 있습니다.

또한 올해 신인왕 김세영(22·미래에셋)이 13언더파 275타로 단독 3위,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4위에 올랐습니다.

시즌 5승째, 개인통산 17승째입니다.

한편 박인비의 우승으로 올 시즌 LPGA투어에서 한국선수들이 합작한 승수는 총 14승이 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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