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월요전망대
입력 2015-11-16 10:33  | 수정 2015-11-16 10:39
【 앵커멘트 】
한 주간의 일정 오늘도 김태일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안녕하세요)
먼저 이번 주 일정부터 짚어 주시죠.


【 기자 】
오늘은 정부의 하반기 핵심 국정과제인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담은 이른바 '노동개혁 5대 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국회 차원의 노동개혁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고요.

내일 화요일에는 병역법 위반혐의로 고발된 프로골퍼 배상문 선수가 현역으로 입대합니다.

프레지던츠컵 대회가 끝나면 현역으로 입대하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키는 셈입니다.

18일 수요일에는 대선개표조작 의혹을 제기한 새정치연합 강동원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특위가 징계 심사를 하고요.


또, 천정배 의원의 신당창당추진위원회가 발족합니다.

19일 목요일에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내려지고요.

고 이병철 회장의 28주기 추모식도 열립니다.


【 앵커멘트 】
먼저 고 이병철 회장 추모식 일정부터 알아보죠.


【 기자 】
지금 보시는 화면이 지난해 있었던 고 이병철 회장 추모식 날 모습입니다.

검은 차들이 줄지어 들어가죠.

경비도 삼엄하고요.

이병철 회장의 추모식은 매년 기일인 11월 19일을 전후해서 가족 행사로 치러지는데요.

가족들이 모여 선영을 참배하고, 범 삼성가 그룹 주요 사장들이 참배하는 순서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19일에 28주기 추모식이 열리는데요. 장소는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에 있는 선영에서 열리고요.

항상 이병철 회장 추모식의 관심은 과연 범 삼성가가 다 모일까인데요.

「범 삼성가라고 하면 한솔, CJ, 삼성, 신세계 그룹 등을 말하는데요.」

올해는 이건희 회장이 와병 중에 있기 때문에 참석할 수 없을 것 같고요.

대신 이재용 부회장이 모친인 홍라희 여사와 동생인 이부진, 이서현 사장 등이 추모식을 주관할 것으로 보이고요.

삼성가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현재 와병 중이어서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지방자치단체가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위법한지에 대한 대법원의 판단도 이번 주 나오죠?


【 기자 】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보통 둘째, 넷째 일요일에 대형마트가 의무휴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걸 깜빡하고 가족들과 일요일에 대형마트 갔다가 다시 돌아온 경험도 있는데요.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은 이에 반발해서 일부 구청을 상대로 소송을 냈었는데요.

1심에서는 의무휴업이 적법하다고 했고, 2심은 적법하지 않다고 판결했습니다.

이에 오는 19일 과연 의무휴업이 적법한지 아닌지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선고가 내려집니다.



【 앵커멘트 】
새정치연합 강동원 의원의 징계안도 이번 주 심사하죠?

【 기자 】
지난달 13일 새정치연합 강동원 의원이 대정부질문에서 한 발언이 문제가 된 건데요.

먼저 어떤 발언을 했는지 한번 보시죠.

▶ 인터뷰 : 강동원 / 새정치연합 의원(지난달 13일)
- "오후 6시까지 투표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투표 시각에 개표를 할 수 있습니까? 이 자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예요."

2012년 대선 때 개표 조작 의혹을 제기 한 건데요.

새누리당은 즉각 반발하면서 의원직 사퇴까지 요구했습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도 곤혹스러워하면서 개인 의견이다. 이렇게 일축했죠.

당시 발언도 함께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조원진 / 새누리당 의원(지난달 14일)
- "헌법과 민주적 절차에 따른 선거결과를 부정하는 자는 입법부 구성원의 자격이 없으며 유권자를 모독한 자는 피선거권을 가질 자격이 없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연합 대표(지난달 14일)
- "우리 대변인실에서 당의 입장이 아니라 개인 의견이라고 논평을 냈죠."

새누리당이 강동원 의원 징계안을 국회 윤리특위에 회부했는데요.

윤리특위 전체회의가 18일 수요일에 열립니다.

앞서 윤리특위는 지난 9일에 전체회의를 열어서 강 의원 징계안을 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 넘기기로 했고요.

전체회의는 심사한 안을 받아서 징계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되는 건데요.

강 의원은 당시 윤리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하지도 않았고 해명도 내놓지 않았었죠.

국회 윤리특위라는 데가 솜방망이 위원회라는 별명이 붙은 데입니다.

19대 국회 들어서 39건의 징계안이 윤리특위에 제출됐는데, 처리된 건 단 1건, 지난번 성폭행 혐의를 받았던 심학봉 의원 징계안뿐입니다.

당시 심 전 의원 건은 워낙 국민적 관심이 높아서 처리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전례로 비춰보면 강동원 징계안도 결국엔 흐지부지되지 않을까 이런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김태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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