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엔지니어링은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처음으로 현지 업체 차크막다쉬(Chakmak Dashy)사와 약 1억 달러(약 1160억원) 규모의 ‘마리 정수장건설 프로젝트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마리 정수장 건설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 마리 주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낙후된 기존 정수장을 철거하고 일일 처리용량 12만m³ 규모의 정수장과 24만m³ 규모의 취수장을 신규 건설하는 사업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설계부터 시운전까지의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m(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management)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대우인터내셔널이 기자재 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정환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은 이번 수주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산업고도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투르크메니스탄에서의 첫 사업으로”이라며 무엇보다 독립국가연합(CIS)으로의 진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돼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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