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동빈 면세점 탈락 "99%가 나 때문"
입력 2015-11-15 20:09 
신동빈 면세점 탈락/ 사진=연합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5일 롯데 면세점 잠실점(롯데월드타워점) 탈락과 관련, "99%가 나 때문"이라고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습니다.

신 회장은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94세 생신인 이날 신 총괄회장이 머무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으로 올라가면서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울러 신 회장은 "(롯데면세점이) 협력업체 포함 3천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그분들에 대한 고용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이날 신 총괄회장의 생신을 맞아 현재 집무실에는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88) 여사와 장남 신동주 전 일본홀딩스 부회장 내외 등이 함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오후 7시께 가족 만찬이 예정돼있었으나, 신 회장은 이보다 앞서 이날 오후 4시께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로 향했습니다.

14일 서울 면세점 특허 선정 결과 발표에서 롯데면세점은 소공점만 지키고 월드타워점의 특허 재승인에 실패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