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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손아섭, 볼티모어서 환영 받을 선수’
입력 2015-11-14 09:52 
미국 언론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손아섭(사진)을 조명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미국 지역 언론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손아섭(27·롯데)의 볼티모어 오리올스 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언론인 볼티모어 선은 14일(한국시각) '한국인 외야수 손아섭은 볼티모어가 필요로 하는 선수인가?'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27세인 손아섭은 외야수이며 리드오프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출루율이 좋은 선수다”라며 손아섭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어 볼티모어 선은 올 시즌 KBO리그서 손아섭이 기록한 타율 3할1푼7리와 4할6리의 출루율, 그리고 13홈런 54타점 11도루 성적을 분석한 뒤 눈에 보이는 성적이외에 삼진을 자주 당하지 않는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부분이 볼티모어에서 환영받을 수 있다. 손아섭의 통산 삼진율은 15.6%에 불과하다"고 장점을 강조했다.
볼티모어는 아시아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윤석민(KIA)과 천웨인(볼티모어) 등을 영입했다. 이에 볼티모어 선은 "강정호의 성공으로 한국 선수들에게 메이저리그 진출이 활발해질 것이다. 박병호와 손아섭은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많은 한국 선수의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진출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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