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7억11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3억6500만원으로 11.4%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7억81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오르비텍 관계자는 항공기 부품 매출이 지난 분기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났고, 항공사업 부문의 매출비중이 11%에서 27%로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모회사인 아스트의 최근 수주물량 증가도 호재로 작용해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르비텍은 지난 2013년 항공기 정밀부품 제조업체로 사업을 변경한 이후 항공사업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초기 고정비용과 투자비용 등으로 적자가 발생했으나 지난해 적자폭을 크게 줄였고, 올해 항공부품 물량 증가와 생산 안정화 등으로 3여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