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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3일의 금요일…불길한 날이 된 유래는?
입력 2015-11-13 14: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13일의 금요일 유래'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높다.
13일의 금요일은 서양 미신에서 불길한 날로 여겨진다. 이날 사업을 시작하면 재앙이 찾아오고, 머리를 깎으면 가족 중에 죽는 사람이 생긴다는 설이 있다. 그래서 병원은 13호실을 건너뛰고, 공항 터미널은 13번 게이트를 빼기도 한다.
13일의 금요일이 이런 평판을 갖게 된 이유는 기독교와 연관이 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날이 13일의 금요일이었다. 에덴동산에서 이브가 아담에게 먹지 말아야 할 열매를 준 날도 금요일이었다.
숫자 13에 대한 반감은 손가락 10개와 다리 2개가 숫자의 전부인 줄 알았던 조상들에게 13은 불가해한 존재였기 때문. 그렇게 숫자 13은 자연스럽게 미신의 대상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이에 누리꾼은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그래서 막 컴퓨터 바이러스 먹는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비도 오는데 공포영화 때려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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