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는 13일 성명을 내고 제2공항 완공 시기를 최소 3년 이상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과 협력을 강력히 요청했다.
관광협회는 기존 제주공항이 2018년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제2공항 완공 시기는 2025년으로 예상하고 있어 그 사이 몇년간 허공으로 날아가 버리는 관광수요는 제주지역 경제에 막대한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내린 이번 결정은 제주를 넘어 우리나라의 관광산업 발전에 역동성을 불어넣을 것이므로 제주도민 모두는 역량을 결집해 제2공항 신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영진 협회장은 제주의 관광수요는 대만,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러시아 등으로 뻗어나가고 있으므로 제2공항의 24시간 운항은 전제 조건이 되어야 한다”며 다만 주민 동의가 필수라고 생각하는 데 정부와 도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지역 주민이 대승적 결단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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