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국 찾은 영국 신사들…"원더풀 코리아!"
입력 2015-11-13 06:50  | 수정 2015-11-13 08:35
【 앵커멘트 】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주로 중국과 일본에 집중되어 있고 유럽에서 오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신사의 나라 영국에서 본격적인 한국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대거 방한했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복궁에 알록달록 곱게 한복을 입고 등장한 서양인들.

영국에서 온 여행사 대표들입니다.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려 한국을 찾은 이들을 위해 관광공사 사장이 직접 일일 가이드로 나섰습니다.

(경복궁은) 대한민국이 수립되기 전 가장 마지막 왕조인 조선 왕조가 건립한 궁입니다.


꼬불꼬불 아담한 골목을 지나 찾은 전통 한옥 마을.

지나가는 시간마저 붙잡을 것 같은 매혹적인 한옥의 자태를 본 이들은 연방 카메라 셔터 누르기에 바쁩니다.

▶ 인터뷰 : 리차트 처치 / 영국 여행사 대표
- "우리가 방문한 경복궁의 웅장함과는 다른 좁은 골목과 옹기종기 건물이 모여 있는 것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420만여 명, 이 가운데 영국 관광객은 13만여 명에 불과합니다.

▶ 인터뷰 : 정창수 / 한국관광공사 사장
- "유럽에서 오는 문화 수준이 높은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선 지역별로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ICT 부분에 웹하고 앱을 발전시켜…."

한국 방문 관광객 2천만 명 조기 돌파를 위해 유럽시장이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 오택성 기자 / tesuo85@naver.com ]

영상취재: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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