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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고, 10안타에 1득점…힘겹게 8강 안착
입력 2015-11-12 19:12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대구 상원고가 집중력 부족에도 불구하고 청룡기 8강에 안착했다.
상원고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7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설악고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10안타를 기록하고도 단 1점을 낸 것은 아쉬움이 남는 부분. 초반 설악고 선발 투수 이길용을 쉽사리 공략하지 못했던 상원고는 3회초 이 경기 선취점이자 양 팀 통틀어 유일한 득점을 만들어냈다. 1사 후 8번타자 박민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고, 이정호의 1루 땅볼때 3루를 밟아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1번타자 이동훈의 1루수 강습 안타로 박민호가 홈을 밟아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이후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9번타자 이정호를 제외한 8명의 선발타자가 안타를 때려냈지만 찬스를 무산시키며 1점 차 아슬아슬한 리드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상원고 선발로 나선 6⅔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잡고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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