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숨고르기 후, 추가 상승 타진
입력 2007-09-30 09:40  | 수정 2007-10-01 08:45
지난주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우리증시는 최근 100P넘게 올랐습니다.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도 있지만 탄탄한 기업실적과 내수경기 회복 기대감을 바탕으로 이번주에도 추가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우리증시는 추석연휴 부담감을 딛고 이틀 연속 상승하며 1950P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세계증시가 신용경색 우려를 딛고 안정세를 보이고 우리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전망도 밝은만큼 상승추세는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다만 코스피지수가 최근 5일동안 100P가량 오른만큼 상승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 이경수/대우증권 연구원
-"단기간 100포인트 이상 급등한 상태기 때문에 부담을 덜어가는 과정상에서 숨고르기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조정 형태는 가격조정 형태보다 숨고르기 정도 일부 조정이 예상됩니다."

지난주말 발표된 미국의 물가 지표가 안정세를 기록하고 시카고 제조활동 지수가 호조를 보이며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점도 세계증시의 상승 속도를 더디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이 긍정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내면서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한다며 우리 증시의 상승세가 계속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중국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면서 내수경기 회복의 수혜를 받는 업종으로 투자대상을 확대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중현/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기본적인 실적 놓고 보면 중국 관련주 실적 호전이 뚜렷하기 때문에 주도주 교체보다 기존 관련주 관심 높일 필요가 있다.또 내수 경기 회복 조짐이 높아지면서 유통과 금융 내수관련주 점차 관심 높일 수 있는 시점이다."

또 지난주 반등세를 보였던 IT업종과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영향을 받는 수혜주 움직임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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