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년 전국에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5000가구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월2일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강화방안에 따라 올해보다 1000가구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3060가구가 지방에 194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과 지방 비율은 각각 61%와 39%다.
대학 소재지가 아닌 다른 시·군 출신 대학생으로 내년에 입학하거나 복학·편입하는 학생도 입주를 신청할 수 있다. 내년 졸업예정자는 입주자격이 없다.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 가정 및 아동복지시설 퇴소자가 1순위 입주 대상이다.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이하인 가정과 100% 이하인 장애인가구는 2순위 대상이다. 1·2순위 학생은 임대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7~12만원을 부담하게 되고 그 외 학생은 임대보증금 200만원에 월세 11~18만원을 내면 된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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