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애플, 稅압박 불구 아일랜드서 1000명 추가채용
입력 2015-11-12 11:43 

아일랜드 정부는 11일 애플이 아일랜드의 코크에서 운영인력 1000명을 추가로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일랜드가 유럽연합(EU)으로부터 기업 세제 혜택을 재검토하라고 압박 받는 와중에도 애플은 유럽 본부를 두 배로 늘리는 것이다. 애플은 2017년 중반까지 1000명의 추가 인력의 업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빌딩도 건설할 계획이다.
애플은 지난 2월 아일랜드에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만들고 2017년에 가동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애플은 EU 반독점 당국이 유럽에서의 세금 납부 문제와 관련해 조사하는 다국적 기업 중 하나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9월 아일랜드 세무당국이 세금공제 명목으로 애플의 법인세 납부액을 낮춰 줬다는 내용의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애플은 아일랜드에서 영업하는 다른 기업과 같은 세법을 적용받고 있다 답해왔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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