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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남편 성추행 주장女 반박..새 국면 맞나
입력 2015-11-12 10:32  | 수정 2015-11-13 08:00
사진=TV조선 제공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이경실의 남편 최 모 씨로부터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김 모 씨가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정황을 제시해 관심이 쏠린다.
12일 오후 7시 방송되는 TV조선 '연예가 X파일' 측은 피해자 김씨와 단독 인터뷰를 예고했다. '연예가 X파일' 측에 따르면 김씨는 이경실의 남편 최씨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씨는 "해당 차량의 회사에 직접 알아본 결과 팔걸이는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유동형이다. 사건 발생 당일 지인 부부 세 명과 함께 뒤 자석에 타고 이동하면서 팔걸이는 위로 올려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최씨는 차량 내부 뒷좌석 두 사람 사이에 팔걸이가 내려져 있었다고 주장했던 터다.
900만원 채무관계에 대해서도 김씨는 "남편이 900만원을 빌린 건 사실이나 돈을 빌린 뒤 15일 후 100만원 이자를 더해서 1000만 원으로 갚았다"며 "오히려 최씨가 자신들을 핑계로 아내(이경실)에게 빌린 돈을 다른 곳에 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실제로 그는 돈거래가 적힌 통장 입출금 내역서를 공개했다.

또한 "발목까지 내려오는 원피스를 입고 있었기 때문에 성추행이 불가능하다"는 최씨 측 주장에 대해서도 김씨는 "신축성이 뛰어난 얇은 면소재의 원피스였다"며 그날 입은 옷도 증거로 제시했다.
앞서 이경실의 남편 최씨는 지인의 아내인 30대 가정주부 김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기소 직후 최씨는 혐의를 부인했다.
이경실은 소속사를 통해 "남편의 결백을 믿는다"고 전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부디 모든 상황이 종료되기까지 자극적인 내용의 추측성 기사들을 자제해 주시길 거듭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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