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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LG, 삼성에 38점차 대승…5연패 탈출
입력 2015-11-11 22:37 
창원 LG의 양우섭과 김종규.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창원 LG가 화끈하게 5연패를 탈출했다. 초반부터 대량득점이 터지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LG는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01-63으로 이겼다. 5연패를 벗어난 LG는 5승(15패)째를 기록했다.
1쿼터에 3점슛 한 개를 포함해 8점을 몰아넣은 길렌워터를 앞세운 LG는 양우섭과 김종규가 골밑에서 힘을 내면서 24점을 몰아넣었다. 반면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분발했지만 1쿼터에 총 8점을 넣는데 그쳤다.
2쿼터에도 LG의 신바람 농구는 계속됐다. 양우섭이 11점을 몰아 넣는 등 LG는 27점을 넣으면서 전반을 51-26으로 크게 앞섰다. 3쿼터 주춤했던 LG는 4쿼터에 주전들이 골고루 득점에 가세하면서 38점차의 대승을 이끌었다.
양우섭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20점을 넣어 팀내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길렌워터와 조쉬 달라드는 각각 15점씩 넣으면서 힘을 보탰다.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문태영과 라틀리프가 각각 13점씩 넣으면서 활약했지만 전반에 많은 점수를 내준 영향이 컸다. 삼성은 9승10패로 부산 kt와 공동 5위에 자리 잡았다.
[kjlf20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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