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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불능화, 재가동에 1년 걸리는 조치"
입력 2007-09-29 12:35  | 수정 2007-09-29 12:35
북핵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의 핵시설 불능화는 시설 재가동에 1년 안팎은 걸리게 하는 조치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제6차 6자회담 2단계 회의 사흘째 일정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북핵 불능화는 플루토늄 생산을 어렵게 하는 조치이며 그 기간은 몇 개월이 돼야 한다'는 공통의 인식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편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는, 북한은 높은 수준의 핵시설 불능화도 꺼리지 않는다며, 미국은 북한의 핵시설 불능화 조치만 강조하지 말고 이달 초 제네바 북미 실무그룹회의에서 합의한 대로 테러지원국 명단부터 삭제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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