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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광군제’ 이벤트로 72초 만에 1800억 매출…`깜짝`
입력 2015-11-11 20: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중국 최대 쇼핑 이벤트인 '광군제'(光棍節) 행사를 맞아 중국 최대 인터넷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는 단 72초만에 매출 19억위안(1813억원)을 돌파해 화제다.
또 중국 소비자들은 10시간에 9조원 어치의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이 행사를 개최한 알리바바와 톈마오(天猫·T몰)에 따르면, 행사 시작 9시간 52분만에 전체 거래액은 500억 위안(9조 400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거래가 72%를 차지했다.

광군제는 11일 0시(현지시간)에 시작됐다. 알리바바가 광군제 때 매출 10억위안 돌파한 시간을 보면 2013년 6분, 2014년 2분, 올해 1분12초였다. 100억 위안(1조 8130억 원)을 넘어선 시점도 12분 28초로 지난해 37분 기록을 25분이나 앞당겼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180여 개 국가나 지역의 고객들이 이번 행사에서 물건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언론들은 현 추세라면 알리바바가 지난해 전체 판매고 571억 위안(10조 2000억 원)를 가볍게 넘어 870억 위안(15조 7722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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