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영덕 원전 주민투표 '왜곡' 논란…투표율 집계 '제각각'
입력 2015-11-11 20:34 
경북 영덕에서 원전유치 찬반 주민투표가 이뤄지는 가운데, 투표율이 왜곡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원전 건설에 반대하는 '영덕핵발전소 주민투표관리위원회'는 전체 유권자를 14,140명으로 보고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이 41.9%라고 발표했지만, 원전 건설에 찬성하는 '주민자율감시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유권자 34,432명을 기준으로 투표율이 15.7%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앞서 이번 투표의 결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어, 투표 결과를 떠나 원전을 둘러싼 갈등은 더욱 증폭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신동규 [ eastern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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