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안전 GO! GO!] 위험물질 취급량 1위 울산…"화학사고 추방하자"
입력 2015-11-11 19:42  | 수정 2015-11-11 21:20
【 앵커멘트 】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울산은 위험물질 취급량이 전국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늘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혹시 모를 사고를 막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사고 근절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커다란 선박이 시커먼 연기에 뒤덮였습니다.

용접작업 중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고로 이어진 겁니다.

이렇게 공장 밀집 지역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울산은 특히 사고 위험이 큰 지역입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울산시장
- "늘 잠재적 사고위험이 높은 곳인데…. (그래서) 근로자들에 대한 안전교육도 수시로 실시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많이 미흡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울산의 산업단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정부가 발벗고 나섰습니다.

울산 지역 대학생들이 '화학사고를 추방하자'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춤을 추고,

정부와 지자체 수장들도 시민들 앞에서 안전한 울산 만들기에 동참했습니다.

▶ 인터뷰 : 이성호 / 국민안전처 차관
- "안전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잘 확인하고 필요한 곳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이번 산업단지 안전캠페인은 주요 산업단지가 있는 익산과 여수에서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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