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진짜 친박…여당 내 '진박'은 누구?
입력 2015-11-11 19:41  | 수정 2015-11-11 20:08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를 빗댄 친박이란 표현 아시죠.
새누리당에서는 비박, 탈박, 복박에 이어 이제는 '진박'이란 단어까지 등장했습니다.
'진박'이 무슨 뜻을 담고 있는지 이동석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 기자 】
최근 여당 내 '진박'이란 신조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한 '진실한 사람'을 가리키는 것으로,

▶ SYNC : 박근혜 / 대통령 (어제)
: "국민을 위해서 진실한 사람만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친박계 의원들 중 '진짜 친박'과 '가짜 친박'을 가려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청와대와 '진박'이 힘을 합쳐, 하반기 대통령의 국정동력 확보와 임기 말 레임덕을 미리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대표적 '진박' 의원으론 당에서는 친박계 좌장 서청원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정현 최고위원, 윤상현, 김재원 전 정무특보, 정부쪽에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이 꼽힙니다.

'진박'이란 신조어가 등장하고, 대구·경북 지역 등에 새로운 인물이 전략 추천되면서 그동안 스스로 친박이라고 주장해온 의원들이 뜨끔해 하는 모습입니다.

▶ 스탠딩 : 이동석 / 기자
- "진짜 친박이냐 가짜 친박이냐. 지금 여의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진실된 사람을 찾아내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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