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직원 구속 위기…서울시향 '뒤숭숭'
입력 2015-11-11 19:40  | 수정 2015-11-11 20:48
【 앵커멘트 】
서울시향은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직원들은 말을 아끼면서도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건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세종문화회관 3층에 있는 서울시향 사무실.

보안을 지키기 위해 1층부터 취재진의 접근을 막았습니다.

▶ 인터뷰 : 서울시향 관계자
- "(입장) 안 되실 것 같아요. 여기까지 막아달라고 하셨거든요."

직원들 역시 박현정 전 대표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상황이 역전되자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서울시향 직원
- "일하는 사무실이니까 티는 못 내는데 아무래도 마음은 안 편하겠죠."

다만 성추행은 분명히 있었다며 경찰 수사에 의문을 제기하는 직원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서울시향 직원
- "그대로 구속으로 처리되면 정말 부당한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서울시향 측은 직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지켜본 뒤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