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알리바바, "앞으로 이런 행사 100년간 열 것, 이제 시작"
입력 2015-11-11 19:12 
알리바바 / 사진 = 연합뉴스
알리바바, "앞으로 이런 행사 100년간 열 것, 이제 시작"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중국 최대 쇼핑 행사 '광군제'를 맞아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사이트인 알리바바가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시나닷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11일 이 행사를 개최한 알리바바와 톈마오(天猫·T몰)은 행사 시작 12분 28초만에 1조 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10시간 동안 500억 위안(약 9조 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소비자들은 불과 12시간 만에 10조원 어치의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날 행사 개시 직후, 베스트 판매 외국제품 상위 20위에 한국산 화장품이 포함된 것으로 집계돼 행사에 참가한 일부 한국업체들도 상당 규모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언론들은 알리바바의 광군제 총 매출액을 지난해 570억위안보다 약 53% 증가한 870억위안으로 전망했습니다.

마 회장은 "이런 행사는 중국의 내수를 진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우리는 이 행사를 100년간 열 것이다. 아직 93년이 남았다. 이제 시작일뿐"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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